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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틱택토(Tic Tac Toe) 리뷰



게임을 특성상 한가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야기가 길어지면 미리니름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최대한 자제하며 씁니다.



틱택토에 대해

체험판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틱택토는 루프물입니다.

체험판에 수록 된 The Fool 루트를 기초로 루트를 진행 함에 따라 사건의 전말이 보이게 됩니다.

쓰르라이 울 적에를 플레이 해보신 분들은 이해를 하실 겁니다.

각 루트/시나리오가 서로의 루트와 인간관계에 부족 한 부분을 매꿔주게 됩니다.



플레이

초중반에는 제가 플레이어가 아니라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된거지?', '어디에서 선택을 잘못했을까?' 라는 의문이 계속 생길 정도로 충격적인 진행.

개인적으로 중반까지는 혼자의 힘으로 진행하시고 같은 엔딩이 두세번 반복 되기 시작하시면 공략을 찾아서 진행하시는 것이 마지막까지 두근거림이 식지 않고 플레이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각 루트에 대한 감상은 생략.



캐릭터

루트를 진행함에 따라 각 캐릭터에 대한 시나리오가 조명되기 때문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감이었다가 시나리오가 진행함에 따라 캐릭터의 과거가 나오고 행동이 바뀜에 따라 비호감이 되거나.
혹은 반대로 전혀 관심 없던 캐릭터가 나중에는 빛나보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몇몇 캐릭터의 이야기는 회수가 덜 된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다는거.
결론, 코렛트 귀여워요~ 내가 가져갈꺼임.




음악

이 게임은 OST동봉된 특전판으로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이젠 한정판에 대한 미련이 없어져서 일반판으로 구매 하려다가 하마터면 후회 할 뻔 했습니다.
시나리오에 잘 녹아드는 고딕풍 BGM이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특히 오프닝, 엔딩의 롱버전이 수록 된 싱글 앨범이 발매 된 다면 2장 구매 할 정도로 오프닝, 엔딩인 최곱니다.




부족한 부분.

스킵기능
올클리어를 위해서는 전 루트를 다 플레이 해야 해서 거의 모든 선택지를 봐야 하는데 선택지에서의 세이브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알아서 세이브를 해줘야 합니다.
일부러 선택지에서 세이브를 못하게 막은 것 같지만 같은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봐야 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좀 불편했습니다.
이미 한번 플레이 한 부분은 다음 선택지로 넘어가는 기능이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세이브
세이브를 하면 진행중인 선택지의 루트명이 나옵니다.
하지만 선택지를 고르고 직후 세이브를 해도 바로 바뀐 루트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중복 된 시나리오 부분이 지난 뒤에 루트명이 바껴서 조금 진행이 힘들었습니다.



전체 평가

시나리오  ★★★★★
캐릭터     ★★★★☆
음악        ★★★★★
시스템     ★★★★☆

총평. 별 다섯개 만점에 4.5개

퍼즐을 맞추는 듯이 잘 짜여진 시나리오와 절묘하게 조화 된 BGM, 누구 하나 빠질 수 없는 캐릭터들.
TeamTTT가 3년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인 만큼 정말 잘 만들어진 동인게임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에 발매 되서 플레이 해본 게임 중 최고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결론, 코렛트 귀여워요~
중요하니까 두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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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 리뷰를 다시 올려봅니다.

팀 틱택토 사이트 : http://teamttt.x-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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